류현진 동양인 최초로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인가?
2019. 8. 12. 17:52요즘에 메이저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류현진 선수인데요. 현재 메리저리그 전체에서 유일하게 방어율 1위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사이영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많은 선수들과 매체에서 수상여부를 다루는 기사와 찬사를 나타내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그리고 바로 직전 등판인 애리조나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방어율을 1.45로 더 떨어트렸는데요. 그리고 시대 보정을 반영한 조정방어율은 286을 기록하면서 라이브볼 시대라고 불리기시작한 이래로 두번째로 높은 선수가 되기도 했습니다. 류현진 선수보다 높은 조정 방어율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로는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2000년도 기록이 전부입니다. 조정방어율을 291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류현진선수도 무너진적이 한번 있었는데요. 바로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쿠어스 필드에서 4이닝 7실점이라는 아주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다음 쿠어스 필드에서 등판은 6이닝 무실점으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한층 더 사이영상에 가까워졌는데요.
현재 경쟁자로는 몇몇 선수가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것은 맥스 슈어져인데요. 하지만 현재 등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부상에 복귀를 했던 지난 등판때에는 5이닝 3실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부상자명단에 올르기도 했는데요. 순조롭게 회복을 하고 있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경쟁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만 주어진다는 사이영상을 수상한 동양인은 아무도 없었는데요. 심지어 1위표를 받았던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다면 최초의 기록이 될텐데요. 그래서 시즌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기대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선수는 아직까지 시즌이 끝난게 아니어서 수상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된다면 남은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LA다저스가 속해있는 내셔널리그에서 별다른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만큼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면 정말 동양인 최초로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동안 어깨와 팔꿈치의 부상등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를 치루지 못했지만 작년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를 한 뒤로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어서 이러한 경기력이 한동안 유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별다른 부상과 크게 흔들리는 경기가 없다면 1점대 방어율도 유지할 수 있어보여지고 있습니다. 류현진 선수의 한 팬으로써 이번 시즌을 지금 처럼 마무리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는 영광을 차지했으면 좋겠습니다.